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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올곧 | 60mm * 60mm | 레진

여성이기에 강요되는 사회적 의무와 기대들, 살아남기 위해서 타협하고 감내해야 하는 순간들. 이런 끊임없는 여성혐오의 굴레 속에서는 진정한 ‘쉼’이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자신을 돌아보고 위로해 줄 공간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대피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누군가의 여자, 엄마, 딸도 아닌 자기 자신 그 자체로 존재하는 공간 <SPACE>

 

당신의 ‘SPACE’는 어디인가.

 

매일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 이 나라. 작가는 이곳의 충실한 구성원이 되고 싶지 않아 혼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럼에도 모든 사회적 관계를 끊어낼 순 없다. 직장, 학교, 가족과 같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희생하고 타협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트레스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진정한 ‘쉼’과는 점점 멀어져가는 것이다. 그럴수록 작가는 스스로를 물리적인 영향에서 벗어난 가상의 공간으로 대피시키는 상상을 한다. 그렇게 이 공간들을 형상화한 것이 <SPACE>이다. 주로 자연인 까닭은 그 고요와 근원적인 존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만큼은 스스로를 온전히 바라보고 달랠 수 있을 것만 같다. ‘쉼의 공간’은 각자 다를 수 있다. 작가의 경우는 생각 속의 공간을 작품으로 풀어냈지만 여러분에게는 실재하는 자신의 집일수도, 즐겨 가는 공원일수도, 일기장일수도 있다. 다만 그 공간에서만큼은 자기 자신 그 자체로 존재하길 바란다. 그것이 작가가 생각한 ‘쉼’의 전제 조건이다. 우리 모두 쉴 때는 나만 생각하고, 스스로 위로해주고 북돋아 주면 어떨까.

​작품구매정보

sold out - 60x60mm | 각 80,000 | 배송비 별도 or, 직접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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